

" 예뻐요, 많이 예뻐요. "

이름
채수정
나이
19세
성별
Female
키,몸무게
164cm, 51kg
소속 학년,반
3학년 1반
맡고있는 직책
봉사부장
소속된 동아리
봉사부
소속된 과
문과
청명 소속 여부 : O
기숙사 입실 여부 : O
전교 등수
-
소지품
학생증, 휴대폰, 이어폰, 작은 비상용 구급상자, 보냉온 텀블러
외형
가슴 아래까지 길고 부드럽게 떨어지는 진한 고동색의 긴머리는 개학을 맞아 급하게 물들인 듯 조금은 얼룩덜룩하게 연갈색이 섞여 있었다. 성급한 염색 탓에 결이 거칠어진 머리칼은 부스스하게 흔들리고, 정기적으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눈썹은 가지런한 일자를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앞머리 없는 긴 생머리를 자유로이 흩날리게 두었지만, 기분에 따라 앞머리를 내어 동그랗게 띄우기도 하고 머리 끝에 큼직한 웨이브를 주기도 했다.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굵고 짙게 자리잡은 쌍꺼풀은 수술을 했냐는 오해를 받는 일이 잦을 만큼 눈 끝까지 큰 라인을 그리고 있었다. 눈 아래에 부드러운 곡선을 만드는 애굣살과 긴고 숱이 많은 속눈썹, 햇빛을 받으면 갈색으로 빛나는 눈동자 덕에 아이의 눈은 몸에서 가장 자신있고 객관적으로 보아도 예쁜 부위였다. 얼굴 크기에 비해 약간 크고 굵게 중앙에 위치한 코는 시원스레 뻗은 그 끝이 살짝 뾰족하게 솟아 약간은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하지만 옆에서 본 아이의 콧대는 아, 이게 진짜 모습이구나 싶을 정도로 거침없이 뻗어 성격까지 시원해 보인다는 소릴 듣게 했다. 얇스름한 입술은 아랫입술을 살짝 깨무는 버릇 탓에 항상 조금 붉어져 있었고, 웃을 때는 하얗고 가지런한 치열이 드러나며 입꼬리가 둥글게 휘어져 부드러운 인상을 심어주었다. 적당히 톡 튀어나온 이마와 뒷통수는 쓰다듬기에도 좋았다. 동양인 치고는 흰 피부에 전체적으로 큼직큼직한 이목구비, 예쁘다고 말할 수 있을 법한 외모였다, 아마도.
크지 않은 키와 그에 비해서도 꽤나 적은 몸무게. 누가 봐도 말랐다고 할 만한 몸이었으나 어린아이 같다는 느낌은 없었다. 의외의 글래머. 다리가 길고 발목이 얇고, 손발이 작았다. 패션에 대한 생각이 워낙 확고하고 본인만의 스타일이 있었기에 옷차림은 항상 다양했다. 어느날 갑자기 톰보이 같은 보이시한 옷차림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비니를 뒤집어쓴 힙합소녀가 되기도 하고. 평상시에는 단정한 교복 차림이었지만 주말에는 자신만의 감각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선호하는 스타일은 대체로 차분하고 단정한, 여성스러운 스타일이지만 남들이 보면 모를 정도로 다양한 패션을 구사한다. 귀는 뚫지 않았고 이어커프를 하는 편. 기숙사에 혼자 있을 때나 쉴 때는 트레이닝복이나 후드티 차림. 화장하고 몸을 치장하는 것을 좋아해 항상 선도에 걸리지 않을 선까지만이라도 화장을 한다. 꽤나 능숙한 기술로 자신을 표현한다.
특징
- 970209
- RH+AB
- 탄생화는 은매화 (사랑의 속삭임)
- 취미는 독서와 음악, 봉사활동
- 특기는 노래.
성격
소심하다, 아이를 소심하다고 할 수 있을까. 말수는 적은 편이었다.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거는 일이 적고,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곳에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넓고 얕은 것보다는 좁고 깊은 대인관계를 선호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소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하는 것을 가장 좋아했다. 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경계가 뚜렷한 편은 아니지만 사람을 대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 구분이 드러날 때가 있었다.
누구에게도 무례하게 대하거나 얕보지 않았다. 존중과 배려가 몸에 배어 있는 아이였다.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며 아무리 나이가 어린 사람이라도 자신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도 절대 무례하게 대하는 법이 없었다. 남에게 상처를 줄 법한 말은 원체 하지 않았고, 무엇 하나라도 예쁜 말을 해 주고 싶어했다. 다른 사람을 상처주는 것을 가장 싫어해 말 한 마디를 할 때도 항상 조심했다.
모든 사람을 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박애주의적인 아이였다. 봉사활동을 하거나 남을 도움으로서 자신의 애정을 표현했다.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심리적 기저에 박혀 있어 사람을 볼 때면 장점부터 찾아 칭찬하곤 했다.
가깝지 않은 사람에게 자신에 대한 것들을 내비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언뜻 보면 차갑거나 도도하다고 할 법도 했으나, 그 벽이 오래 가는 편이 아니고 금세 허물어져 잘 웃고 속 이야기도 많이 하곤 했기에 삐뚤어진 시선에서 보는 이들은 여우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항상 웃는 낯으로 사람을 대하며 좋은 말 예쁜 말만 골라서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볼 수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
기타
- 스킨십을 좋아하지만 먼저 하기가 어려워 쭈뼛거리며 손을 잡고, 아주 용기내어 겨우 포옹을 하는 정도.
- 손재주가 좋아 종이접기로 이것저것을 만들어 선물하는 것을 좋아한다.
-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 로맨스.
- 운동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답답할 때는 밖으로 나가 가슴이 아플 때까지 무작정 달리는 버릇이 있었다. 한 번 그러고 나면 몸살로 끙끙 앓아눕는다.
- 음식을 많이 먹지 않지만 편식도 그다지 하지 않는다. 토마토 알레르기.
-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 성향이 문과에 가깝고 진로도 그 분야라서 문과에 왔지만 수학을 좋아해 성적이 우수하고 평소에도 문제 푸는 것을 좋아한다.
- 성적이 고루 우수한 편이지만 비교적 영어에 취약하다.
- 가장 자신 있는 것을 말하라고 하면 당연히 노래. 어릴 때에 어린이 합창단에서부터 시작하며 배운 노래에 깊이 빠져들며 점점 몰두하게 되어 지금은 각종 청소년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아올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에 기교 없는 깔끔한 노래가 듣기 좋다는 듯.
- 온 몸이 많이 민감해 간지럼을 많이 탄다.
특별히 친한 특수학급 학생과, 관계
정유미 - 학교 근처의 도서관에서 자주 만나는 사이이다. 밖에서 만나 조용히 책을 읽어 주거나 멀지 않은 이곳저곳으로 데리고 가서 시각을 동원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함께 느끼곤 한다. 부를 때는 이름을 부르지만 존댓말을 사용한다. 아주 깊은 사이는 아니지만 꽤나 우호적으로 대하는 관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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