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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한우별


나이

19
 

성별

남자
 

키,몸무게

185cm/76kg
 

소속 학년,반

3학년 1반
 

맡고있는 직책

봉사부 부장

소속된 동아리

봉사부

 

소속된 과

문과

 

청명 소속 여부

O
 

기숙사 입실 여부

X

 

전교 등수

3학년 문과 공동 6등
 

소지품

학생증, 휴대폰

외형

  갈색인지 녹색인지, 조금 미묘한 색으로 염색한 머리카락에 옅은 홍채를 가졌다. 머리카락은 염색과 파마의 영향인지, 그다지 좋은 상태라고는 할 수 없다. 자세히 보면 그냥 개털. 동양인치고는 하얀 피부에 갸름한 턱선이나, 선한 인상으로 전반적으로 호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얼굴이다. 항상 미소를 짓고 있고, 첫인상만큼은 정말 착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다. 훤칠한 적당한 근육 덕에 무슨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는 편. 아주 미남은 아니지만, 여자애들 말로는 오히려 이 정도가 부담스럽지 않고 딱 잘 생겼다고 한다. 성격만 좀 더 괜찮았으면 여자아이의 고백 같은 것도 기대해볼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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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차분하고 여유 있다. 얼굴을 붉히고 화내는 일은 거의 없고,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대체로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는 나긋나긋하고 친절하다. 선해 보이는 얼굴처럼 정말로 착한 성품을 가졌을 거라 여겨지지만, 실상은 그 반대. 선하다고는 할 수 없는 성격으로 웃는 얼굴로 상대방을 조롱하거나 도발하는 것에 매우 능숙하다, 상대방을 한껏 약 올려놓고 자신은 여유만만. 언제나 능청스럽게 웃고 있어서 본심을 알아채기 힘들다. 알아챈다 한들 그저 한우별의 본 성격을 다시 확인하게 해주는 것들뿐. 

  다른 아이들을 좋게 생각하지 않으며,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그 이유는 많은 아이가 비겁하고 약자를 괴롭히거나 자신들의 안전만 보장되면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사고방식과 본래의 삐딱한 성격이 더해져 기원 고에기원고에 입학한 이후로 몇몇 아이들과 마찰을 일으켰다. 평소에는 표면적으로 우호적으로 굴고 있지만, 대부분 아이들(특히 같은 반 아이들)은 한우별의 성격을 잘 알기에 아무도 진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본인도 필요 이상의 마찰을 일으키고 싶지 않기에 좋게 대해줄 뿐 그 이상의 친절은 없다. 

  눈치가 빠르고 약아빠져서 여러 번 다른 아이들과 마찰을 일으켰는데도 선생님들에게 훈계만 조금 들을 뿐, 그 이상의 불이익은 받은 적이 없다. 오히려 적절한 연기와 거짓말을 해서 본인보다는 같이 싸웠던 아이들이 크게 혼나게 했다. 평소에는 그저 좋은 학생일 뿐이고, 나쁜 성격에 가려져서 그렇지 성실하고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는 모범생이라(물론 선생님들을 존경해서 말을 잘 들은 건 아니다.), 선생님들에게 묘하게 편애받고 있다.

특징

- 강자를 혐오하며 약자를 보호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강자라는 건 대체로 일진이나 각종 비리를 일삼는 정치인 같은 사람을 가리킨다. 약자는 왕따 당하는 아이들, 장애우 등을 포함한다. 힘이 있는 자들이 그렇지 못한 자들을 괴롭히는 게 너무나도 흔한 일이 되었고, 그것들을 여러 번 목격하다 보니 강한 사람들=나쁜 사람이라는 아주 이상한 윤리관이 생기게 됐다. 나쁜 사람은 무조건 강자라고 엮으며 혐오하고, 약한 사람은 선한 사람이라며 보호하려고 한다. 중간이 없는, 거의 흑백논리와도 가까운 사고방식이지만, 전혀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고방식 때문에 약자를 외면하는 평범한 아이들도 싫어한다. 

- 위와 같은 사고방식 때문에 실종된 아이들을 약자로 분류했으며, 사건을 조사해봤으나 별 소득이 없었다. 더는 무언가를 알아낼 수 없어서 포기해버렸다. 결국, 그 아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며 자책하고 있다. 하지만 어째서 조사가 조기 종료됐는지, 왜 정보가 없는지 의구심이 들고 있다. 

- 중학교 때 심한 왕따와 괴롭힘을 당했다. 괴롭힘이 심해져서 기원 시에기원시에 있는 중학교로 전학했고 집도 기안 시로기안시로 옮겼다. 강자를 혐오하는 사고방식은 이때 생겼다. 기안 시로기안시로 이사하면서 부모님이 애가 왕따를 당하는 게당하는게 누구 잘못이냐며 잘잘못을 가리는 걸 보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따돌림당한 자신이 약하고 보잘것없다며 자신을 약자로 칭하며 자기비하를 하게 됐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더는 실종된 아이들을 위해 뭔가를 더 하려고 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체념한 상태. 

- 봉사부는 1학년 때 아는 선배를 따라 부에 들어왔다. 선배가 졸업하고 나서도 탈퇴하지 않고 계속 있다 보니 부장까지 됐다. 딱히 자부심을 느끼는 건 아니지만, 보람도 있고 자기 적성에 맞아서 계속 활동하고 있었다. 마음가짐이야 어떻든 누군가를 위해 행동한다는 건 좋은 일이라며 봉사부 부원들에게는 그나마 호의적으로 대한다.

기타

- 깔끔해서 보기 좋은 글씨체.

- 잘하는 과목은 영어. 여유가 생기면 영어 번역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못하는 과목은 수학

아이들이 사라진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것

  봉사부 활동의 일환이라는 명목으로 실종된 아이들을 도와주려고 했었다. 아이들이 좋든 싫든 꾸준히 말을 걸었고 덕분에 절친까지는 아니지만 마주치면 인사 정도는 하는 사이였다. 실종된 다섯 아이들 모두 이름을 알고 있으며, 그 아이들도 한우별이 누군지는 알고 있다. 

실종된 이후 아이들이 실종된 원인을 찾기 위해 뉴스나 신문을 꾸준히 찾아봤다. 또한 아이들이 누구와 친한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느 동아리에 속해있는지, 성격은 어떤 애인지 아주 기본적인 건 알고 있다.(즉 총괄계를 통해 공개된 사안은 전부 알고 있습니다)

선관

-

" 내가 약하고 보잘 것 없다는 건 잘 알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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